여행

전원에서

그랜마_퀼트 2009. 5. 20. 10:53

 

친구는 노후에 이곳에서 생활할것이라면서 400여평의 대지를 구입하였다고 한다.

지금은 나무만 심었놓고 있으면서 조금은 밭에다 농사를 짓는다고...

우린 매주 화요일이면 일이 없는한 이곳에서 점심도 해먹으면 산에도 올라간다.

인제는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면서 그때그때의 즐거움에 잠기길 원하게됨에...

 

오늘은 고구마를 심기로하고 놀러 갔었는데 주인양반님께서 우리몫까지 다 심으셨단다.

그러면서 그대신 잡초나 뜯으라고 하셨단다.

그러면 요다음 고구마를 어떻게 캐어가지???...ㅎ

그러면서도 좋아라고 낄낄댄다. 이곳에 오면 마냥 행복해지는이유가 뭣인지를....

 

주위가 너무나도 조용해서 아무리 큰소리로 웃어대도 괜챦다.

언젠가 티비에서 보았는데 뒷산에는 아무도 없기에 창에 커튼이 필요 없다는말이 생각난다.

정말로 온종일을 있어도 지나가는 사람이 없다.

아랫쪽엔 밭에서 열심히 일하는 농부들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일뿐....

 

 친구네 전원까지만 도로포장이 되어있다.

온종일을 앉아있어도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지금은 떵그러니 콘테이너가 자리를 찿이하고 있다.

이번에도 고구마를 심는데 흙 두차를 또 구입했다고 한다. 나무 심을랴 농사지을랴 주인만 힘들것 같다.

친구의 남편은 형님댁에서 생활하면서 왔다갔다 한다고 일주일에 반만 집으로 오신다나...

친구는 그때부터 어머님과 남편을 모신다고... 

 고구마 심은곳에 짐승들 못들어오게 그물방으로 담장도 만들고 문도 만들어 놓았다.

 콘테이너 뒷켠에는 이렇게 멋진 바위가 있다.

 이곳에서 야회파티를 하는곳이다. 원탁 직사각테이블등이 파티히기엔는 안성맞춤이었다.

우린 돗자리도 깔아서 햇볕을 받으면서 누워있기도 한다.

파아란 하늘을 바라보면서 미래의 우리들모습을 그려보기도 한다. 너무오래 살지말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자고...ㅎ

 묵은지에 고등어를 졸여오고 고추장돼지불고기에 민들레, 상추, 풋고추에 점심을 푸짐하게 먹었다.

 

 

 

 의자에 앉아서 바라볼수있는 푸르름이 뒷편과 옆편에서 펼쳐진다.

 

이곳을 즐겨찿는 사람들은 우리들뿐이기에 언제이고 찿아오면 먹으라면서 상추, 고추, 토마토, 옥수수등도 심으셨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