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사라지고
젊은날의 부모님 모습. 아마도 6.25전의 모습인것 같은데...
어느날... 우연히 듣다가 참 좋다라고 느꼈다.
그리고 친정어머님이 좋아하셨는데....
음과 노래제목이 통 떠오르질 않았다.
거진 한시간이상을 이런저런에 잠기다가 문득 '꿈은 사라지고'가...
음악샵으로 가서 검색을 하니 정말로 좋아했던 문주란의 '꿈은 사라지고'를
찿아냈기에 별 5개를 주고 구입했다.
몇년전 플래닛을 즐겨 들어가면서 어디에선가 스크랩해왔는데
그만 음원이 없어졌기에...
이렇듯 쉽게 찿아낼수있었는데...
이것때문에 어제는 두시가 훨씬 넘어서야 취침을 하게됐다.
그러면서 친정어머님에 대한 그리움에 잠겨서...
생전에 좀더 그분에게 따스하게 다가가지 못했음에 가슴만 저려온다.
이노랠 들으면서
어머님은 그많은 나날들을 어떻게 살아가셨을가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수많은 밤을 후회하고 자책하면서 살아가셨을것 같아서
나는 혼자서 울고 또 울고 있었다.
모든것이 다 없어져버린곳에서
항상 혼자서 우리들을 얼마나 그리워하셨을가를 생각해보니...
언제이고 혼자이셨기에 얼마나 허전하셨을가????
그래서인지 항상 책을 읽고 계셨다.
젊은날에도 나이 드신후에도 언제이고 품위있고 아름다우셨는데...
너무 세련되어서 그토록 고독 하셨을가????
우리들이 어릴적에도 원탁위에는 항상 꽃이 있었고
식탁역시 최고급 레스토랑처럼 꾸미셨는데...
이노랠 좋아셨던 이유는
아~~~ 꿈은 사라지고 아~~~ 꿈은 사라지고... 이었을까!!!
그 옛날 아쉬움에 한없이~~~~~
어머님...
꿈속에서라도 만났으면 좋겠어요.
그럼 내가 예쁘게 웃으면서 꼬옥 안아드리고 싶어요.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