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동창

 

 고등학교때 항상 붙어 다녔던 친구중의 하나다.

결혼하면서 한동안 만나질 못했지만 그래도 항상 생각나면

전화를 하면서 지내왔는데...

 

어느날 내가 전화해서 박물관에서 공부나 함께 하자하니

그러마고 하면서 함께 국립박물관에서 일본사를 공부하게 되었다.

박물관에서 공부를 하겠다고 하니깐 남편이 더 좋아한다면서 웃는다.

 

학창시절 친구는 예쁘기만하고 새침띠기 였는데 그성격은 여전한듯 하다.

함께 할수있는 다른친구는 미국으로 이사를 갔기에 둘이서만 강의실에서...

늦으막하게 다시 듣게되는 강의에서 행복함을 느낄수 있다.

 

 

 

지난 여름날 강의가 끝난후 우연히 보게된 김종학씨의 그림을 보러 가자면서

내가 대강당으로 친구를 데리고 왔다. 그리고는 사진도 한장 찍어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