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도서관으로...
그랜마_퀼트
2010. 4. 29. 16:54
창밖을 내다보니 햇살도 좋고 나무잎들이 파아란것이
어딘가로 가보고 싶다는 충동이 생긴다.
아직도 추위는 여전한것 같아서 옷을 두툼하게 입고는
도서관으로 걸어 간다.
햇볕이 내려쬐는곳으로만 걸어서 간다.
북부도서관은 우리집에서 40여분만 걸으면 되는 거리다.
모자는 쓰지않고 대신 썬그라스를.
처음에는 추운듯한 느낌이었는데 한참을 걸으니 기분이 상쾌해진다.
오랫만에 북부도서관에 오니 조금 구조가 바뀐듯한 느낌이다.
책 대여실을 찿으니 어디가 어디인줄 분간할수가 없어서
안내에게 물으니 5월 10일부터 책을 대여한다고 한다.
진작 물어 볼것을 이곳저곳 헤메이기만 했다.
인터넷으로 먼저 알아보고 갈것을... 하면서 후회를 했다.
부평도서관으로 갈 버스를 기다리는데
이곳에서는 처음 타보는 구간이라 한참을 기다려도
그곳으로 가는 버스는 오질않기에
그냥 집으로 걸어 왔다.
갈때는 괜챦었는데 올때는 다리가 천근만근인듯 하고
피로감과 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한다.
인제는 점점 몸에 피로감이 빨리 오는것 같고
주체할수없는 힘겨움을 느끼게 되는것이 아마도 나이탓일까????
집에 도착 하고서야
안정감을 되찿을수가 있었다.
점점 느껴지는 건강의 나약함을....
말랑말랑해지는듯한 나를 느끼면서 약간의 서러움이 다가오는듯 하다.
집의 책장에도 읽을 거리가 많은데
항상 새로운것에 관심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