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삶

공원

그랜마_퀼트 2010. 5. 10. 11:11

 

 

일요일날

모임이 있어서 올림픽 공원으로 가게 되었다.

서울속에 그렇게 넓고 아름다운곳이 있는것에 은근히 자랑스러움을 느끼게 된다.

 

얼마전 여행중에 뉴욕의 센츄럴 파크에 들리기도 했지만

내가 본것은 일부분에 불과하지만

그곳 역시 풍광이 아름답지만 올림픽공원에서의 느낌역시

세계의 어느곳에 견주어보아도 그아름다움은 손색이 없으리라고...

 

작년에 둘러 보았기에 이번에는 그냥 자리에 앉아서

쉬며 정담을 나누었지만

들어가는 길목의 숲들과 넓은 잔디밭에서 즐기는 사람들의 평온한 모습들은

뭐라고 표현할수없을 정도로 아름답기만 하다.

 

항상 한강변에 사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공원옆에 사는 사람들을 부러워 했노라고 했더니만

강변에 사는 한친구는 한번도 강변을 걷지 않았노라고 해서 한바탕 웃었다.

있으면 느끼질 못하고 없음으로해서 그곳에 대한 동경으로

그리움을 표출하는지도.....

 

푸르름속에서 머므르다 어둑어둑해서 그곳에서 일어났다.

되돌아 오는길 역시 너무나도 아름답다.

인제서야 생각이 난다.

그공원이 그토록 아름다웠던 이유를...

 

86 아시아 올림픽과 88 올림픽을 대비해서 만들었다는것만 알고 있었는데...ㅎ

그래서 그공원도 생겨났고 그공원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그아름다움을 몽땅 모든국민들이 그속에서 누릴수있음을...

정말로 넓고 아름다운 공원이었다.

 

살아가면서

느끼고

행복해지고

세월속에 파묻히게됨이

나를 내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해야 한다는것을 새삼 느끼게 되는 요즘의 나.....

 

올림픽 공원에서

삶의 아름다움을 진정으로 느끼게 된다.

불어오는 밤바람이 포근하게 나를 감사주는것 같아서

정말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