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마_퀼트 2010. 6. 25. 21:22

 

딸아이가 납작한 샌들을 사서 신으라고 한다.

며칠전 함께 외출 했다가 구경만하고 들어왔는데

발바닥과 무릅이 아파서 걸을수가 없기에 신세계백화점에 가서

쌈직한걸로 골라서 신고 들어왔다.

 

이상하게도 돌아다니면 배가 무척 고파짐을 느끼게 된다.

혼자서 식당가에 가서 뭘좀 먹을까도 생각했지만

빨리 집에 가서 잡채를 해먹어야지... 하는 생각에.

 

사실은 어제부터 잡채를 해먹을려고 냉동실에서

쇠고기도 꺼내 두었는데

그가 농협에서 횡성 쇠고기를 판다고 하니 가자하기에

그곳에서 저녁까지 먹고 들어왔기에....

 

오늘은 혼자서 저녁을 먹어야하기에

잡채를 만들고는 식탁에 올려놓고 디카에 담아 보았다.

그가 있는날 디카에 담을려고 하면 조금은 검연쩍어지기에...ㅎ

 

혼자서 먹어도 오랫만에 먹기에 맛있게 먹었다.

물김치와 함께 먹으니 그맛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