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식탁
저녁식사
그랜마_퀼트
2010. 7. 26. 10:54
어느날 낮에 친구들과 점심을 먹고는 돈가스 재료를 구입하는 친구를 보다가
몇명의 친구들도 덩달아서 구입하는데
나도 한몫하게 되었다.
오랫만에 기름에 튀겨내면서 야채와 함께 먹으니
삼겹살을 구워서 야채에 싸서 먹는맛과 돈가스튀김에 쏘스를 발라서 먹는맛이
새로운 느낌을 준다는것이 신선함을....
식탁에는 항상 풍성한 야채가 있다.
저녁식사에 막걸리 한잔씩을 마시니 나름대로의 걸죽한 맛이 풍기는
행복스러운 하루를 보내고 마감하는 즐거움이 우리들의 모습이다.
행복이란
바로 내가 만드는것이라는것을 새삼 느끼게하는 저녁시간이었다.
둘이서 먹는 저녁식사시간인데...
아들래미가 들어오면서 저녁을 먹겠다고 한다.
우린 야채들을 항상 고추장이나 막장에 찍어서 먹는다.
야채만으로 밥을 먹어도 상큼하고 구수한맛에 밥한그릇을 후다닥 먹게된다.
요즈음 막걸리맛에 흠뻑 빠진 우리집 주인양반
마늘쫑맛이 좋다면서...
오랫만에 돈까스를 먹으니 정말 맛있다나....ㅎ
자식이 뭔지 그저 맛있다고 하면 엄마는 신바람이나서.....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