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천연 국물과 맛간장

그랜마_퀼트 2010. 7. 31. 20:56

 

토요일 오후 그것도 햇볕이 제일 따가운 시간 3시가 조금 지났는데

북부 도서관을 향해서 걸어 갔다.

그와 둘이서만 집에 있는데 정말로 '무덥고 지루한 여름날"을 보내는것 같은 기분이기에....

 

걷는다는것도 나쁘지는 않은것 같았다.

너무 더워서인지 긴 도로에는 사람들이 없다.

우리집 다음 부록은 아파트를 끼고 있어서인지 항상 붐비질않기에 걷기에는 참 좋은곳이다.

 

토요일 오후인데도 도서관에는 사람들이 붐빈다.

빌려간 책을 반납하고 "덕혜 옹주"를 빌릴수 있나하고 검색을 요청했더니만

대출중이라고 한다.

 

요리책과 만드는 책을 뒤져 보았지만 꼭 빌리고 싶은것이 없다.

이책도 들여다 보고

저책도 들여다 보고 있는데 직원이와서 5시에 마감한다고 한다.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고 책을 들여다보다가

요리연구가 최경숙씨의 "4가지 천연 국물과 2가지 맛간장만 있으면 다되는 요리"를 대출 했다.

요즈음에는

더운날의 보양식으로 여러가지 요리들을 만들어 먹었으며

식탁에서의 행복을 즐긴다고나 해야하는지....

 

하여튼 음식 만들기에 나름대로의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먹는 즐거움이야말로

모두다에게 행복함을 주는것 같아서....

 

책 반납일... 8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