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DVD)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그랜마_퀼트 2010. 10. 7. 09:23

 

친구에게서 전화가 온다.

집에서 점심먹고 영화나 보러 가자고...

아침 일찍 준비하고 전번에 빌려온 책을 빽에 넣고는 버스를 타고 간다.

 

우리집에서 친구네집 가는데 한시간정도가 걸린다.

빽속에서 책을 꺼내 읽는데 오늘은 이상하게도 속이 메스꺼움을 느끼기에

책을 덮고 눈을 감고 갔다.

 

추석 연후도 끼고해서 오랫만에 만나는데

친구는 식탁을 멋있게 셋팅하고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다.

디카를 가져가질 않았기에 담질 못했다. 항상 멋진 그릇에 우아하게 연출하는데....ㅎ

 

모두다가 맛있어서 푸짐하게 먹었다.

배가 불러서 큰일 났다면서도 과일이며 떡과 차를...

여인들이란 먹는것 앞에선 어쩔도리가 없는것 같다.

 

극장으로 가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를 감상한다.

조금 늦어서 앞부분은 생략하기로 하고 그냥 들어가서 관람하게 된다.

 

기분 좋게 양화를 감상하고

백화점 VIP 고객 Tea Room 에서 차를 마사고

또 한바탕 수다를 떨다가 헤어졌다.

 

지금의 우리에게 이런 시간이 주어졌다는 것에도

그저 감사함을 느끼고 싶어진다면....

 

 

 

 

 

 

 

 

인생에 한번쯤은 용기가 필요하다?!
딱 일년! 신나게 먹고, 뜨겁게 기도하고, 자유롭게 사랑하라!
안정적인 직장, 번듯한 남편, 맨해튼의 아파트까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언젠가부터 이게 정말 자신이 원했던 삶인지 의문이 생긴 서른 한 살의 저널리스트 리즈.
결국 진짜 자신을 되찾고 싶어진 그녀는 용기를 내어 정해진 인생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보기로 결심한다. 일, 가족, 사랑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무작정 일년 간의 긴 여행을 떠난 리즈.
이탈리아에서 신나게 먹고 인도에서 뜨겁게 기도하고 발리에서 자유롭게 사랑하는 동안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제 인생도 사랑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 가져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