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식탁
식탁보
그랜마_퀼트
2010. 12. 20. 18:35
오래전 미국에서 가져온 크리스마스 식탁보를 11월부터
사용하고 있는데 딸아이는 밝은색의 식탁보로 바꾸어 보자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것과 딸아이가 좋아하는것이 점점 다르다는것을 느끼게 한다.
천을 보관하는 창고에서 겨우 식탁보를 찿아내고
스팀다리미로 식탁위에 올려놓고 다려서 임시로 올려놓고 디카에 담아보았다.
딸아이가 들어오면 유리를 빼고 식탁보를 바꾸어야한다.
초록색의 크리스마스 튜리도 언젠가 내가 만들었으며 크리스탈 촛대도 미국에서 두 새트 구입해서
한새트는 동서에게 선물하고 이렇게 이용하고 있다.
인제는 혼자서 유리를 만진다는것이 힘들어졌다.
딸아이는 아마도 이식탁보가 좋았었나보다.
예전부터 이맘때쯤이면 이식탁보를 깔고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던때가 생각나는지....
오래전 이식탁보천을 구입해서 만들때 옆에서 거들어주었기에
그아이의 기억속에서 잊혀지지 않는것 같았다.
아마도 외출해서 들어와서 이것을 보면 "어머나' 하고 소릴칠것만 같다.
나역시도 딸아이가 좋아하는 표정을 보고싶어지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