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서...
샌드위치
그랜마_퀼트
2011. 4. 7. 11:39
비가 내리는 아침이다.
주방에 보니 샌드위치가 있다.
아침에 딸아이가 아버지와 오빠를 위해서 만든것이다.
잠자리에서 들으니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는데
일어나보니 내것도 만들어 놓았다.
혼자서 식탁앞에 앉아 된장국에 샌드위치를 먹는다.
뭐든지 만들기를 좋아하는 딸아이인데 이른아침에 귀찮지도 않은지
식구들을 위해서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늦으막하게 일어나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신문을 읽었다.
목요일날에 오는 신문을 제일 좋아하는데....ㅎ
문화면이 좋아서다.
여행 먹거리 등등....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오래전에 사두었던 책을 꺼내왔다.
나보다도 딸아이가 더 잘 이용할것 같아서
미국으로 갈때 가져가라고 했는데....
샌드위치의 속재료가 너무 많은것 같아서 반만 먹었다.
이따가 출출해지면 더 먹어야겠다.
된장국을 먹는데 느낌으론 빨리 커피를 마셔야겠음을....
아마도 중독성 때문일까????
그래서 이렇게 보리차마냥 옅게해서 마시는데....
맞으면 해로울것 같은 빗물이기에 오늘은 두문불출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