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DVD)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랜마_퀼트 2011. 4. 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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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이고  주변에서 쉽게 일어날수있는

그런일들인데....

훈훈하고 아름다운 영화였다. 


 

~~~~~

어느날 그가 집에 들어와서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꼭 보라고 했다나.

우린 웃으면서 영감님들이 꽤나 웃긴다.... 라면서 웃었는데....ㅎ

 

엊저녁엔 저녁을 먹은후 영화를 보러 가겠다고 한다.

누구랑????.... 하면서 물으니 혼자서 간단다.

그럼 나랑 같이 가자고 했다.

 

아이들에게 인터넷으로 어느극장에서 상영하는지를 알아보라고 했다.

청천동에 있는 부평CGV에서 9시 15분에.

아이들이 자동차타고 가라는데 우린 버스를 타고 간다.

 

표를 예매하는데 주민등록증을 제시하라고 한다.

그리고 반값인 4000원에 두장을.

시간이 많이 남았길래 팝콘과 사이다를 구입하여 의자에 앉아서 TV를 보면서 먹는다.

 

시간이 되어서 상영관으로 들어가니 대부분 젊은층이기에.

예고편들을 보면서 다음에도 또와서 보자고 졸랐다.

묵묵히 화면보면서 팝콘만 먹고있는 그.... 그냥 웃읍다.

 

정말 오랫만에 함께 영화를 본것 같다.

같이 즐기면서 좋은시간을 보낼수 있는데 우린 아직도 각자가 따로따로....ㅎ

영화가 끝나고 밖을 나오는데 모르고 주차장으로 나오게 된다.

 

다음에 오면 차를 가져와도 좋겠다고 한다.

아마도 자주 오고싶은 마음이었을까?????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꽤나 늦은시각인데 메밀국수를 먹고 싶다는데.

 

피곤하고 짜증스러웠는데 먹을준비를 한다.

미안한지 무를 강판에 갈고있는 모습이 웃으워 보였지만

난 무표정한 모습으로 식탁을 차린다.

 

결국은 장만하는데 왜 짜증을 부리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