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중
드디어 D열 완성
그랜마_퀼트
2011. 5. 19. 23:33
인제는 예전처럼 밤늦게까지 바느질하면은 안되는데
딸아이와 만나는 핑계로 새벽 1시나 2시 어떤때는 4시5시까지
꼬박 세다보니 몸에 무리가 온것 같다.
항상 새벽녁에는 오싹오싹 춥다는것을 느꼈는데
결국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의사선생님은 외출하지 말고 집에서 편안하게 쉬라는데....
어제도 국립박물관에 갔다가 오랫만에 신선생님을 만났기에
박물관후원에 핀 작약, 목단과 봄꽃들을 보았다.
저녁은 일산에 가서 먹고 집에 돌아오니 10시가 훨씬 지났다.
너무 피곤해서 딸아이와 통화도 못하고 그냥 잠자리에 들었다.
온몸이 쑤시고 목구멍, 콧구멍 눈까지 아프다.
이렇게 아파보기는 처음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딸아이에게서 전화가 온다.
엄마가 너무 아파서 전화받을 힘도 없다면서 얼른 끊었다.
약은 먹어야 하기에 밥 몇숟가락 들고는 약을 먹었다.
그러면서도 책상앞에 앉았다가 D열을 완성 시켰다.
그런데 정말 내가 이것을 완성시킬수 있을까?????... 169개의 불럭인데...ㅎ
정말로 온몸이 푹푹 쑤셔오는데 내나이 내후년이면 70인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