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San Jose

그랜마_퀼트 2011. 6. 30. 15:42

 

 

산 호새는 실리콘 벨리라고 한다.

6년전 친구가 살아서 놀러 왔었는데 딸래미는 이곳에서 일년동안 일 하였고

여기서 남편을 알게되고 결혼해서 사는곳이기에...

 

딸네집 주변 경관이 좋아서 쉽게 집을 나서고 걸을수 있어서 좋다.

예전 같으면 걷는다는것은 엄두도 낼수 없었는데 30분정도는 길만 눈에 익혀두면

실컷 걸어가고 찿아올수 있어서 마음에 여유를 두고 즐길수가 있다.

 

새벽 4시만 되면 저절로 눈이 뜨이기에 한시간정도 기다렸다가

남편은 공원으로 나가서 산책을 한다.

나는 한참후에야 공원으로 나선다.

 

딸래미가 사는 콘도에서는 백인들이 많은것 같은데 공원에서는 동양인들이 많다.

새벽에 골프장에서 골프치는 사람들은 백인들인것 같다.

공원에서 구릅으로 체조하는데 모두다가 중국인들 같다.

 

며칠이 지나면서 느낌이 오는데 백화점에는 백인들이 많고 몰이나 싸게파는곳에서는

다양한 민족들을 만날수가 있었다.

동생네가 사는 후레즈노에서는 조용해서 좋았는데 이곳은 확실히 번화하고 인구가 많은듯 하다.

 

차를 타고 어디를 가도 교통체증을 느끼고 한가롭지가 않았다.

또한 차를 타야만 어디든지 갈수 있기에 그흐름에 익숙치못한 우리들은

그저 얼떨떨한 느낌으론 행동하기에 웃으워진다.

 

또한 이곳사람들이 바로 저기다 라고 말을 하여도

막상 차를 타고 가면 한참인듯하고 되돌아 올때에서야 금방임을 느끼기에

미국이란 나라는 젊은사람들이 살아야 좋을듯....

 

미국에서 4년을 살았던 딸래미이기에 그아이가 척척 모든것을 하는것을 보면서

우린 그저 대견스럽기만 하다.

이번에 큰고모부부와 삼촌부부가 몇일 산호새에 왔었는데 모두다가 조카딸을 대견스럽게 보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