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영흥도

그랜마_퀼트 2011. 9. 3. 21:26

 

"좋은 친구들"의 모임날이다.

우린 8명이서 매달 돌아가며 점심을 먹는다.

오늘은 마리아가 점심을 내는날이라며 영흥도에 있는 정원이 멋진곳으로 가잔다.

 

차 두대에 8명이 타고는 신나게 달려서 갔다.

오랫만에 시화호를 지나 대부도를 경유하고 영흥도에 도착 했다.

유명한 칼국수집이라는곳에 들어가 해물전과 칼국수를 먹는다.

 

점심을 먹고는 정원이 아름답다는곳으로 갔다.

영흥도 면사무소앞이었다.

대문옆에 꾸지나무 라는 이런.....

 

 

 

여름의 막바지라서인지 꽃들보다는 나무들의 푸르름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두필지라는데 갯벌이 앞마당이고 자연경관이 표현할수없을 정도로....

군데군데 나무들을 손질하는 정원사들 뿐이다.

 

그 넓은곳을 집주인의 안내를 받으면서 구경한다.

50대 초반의 건강하게 생긴 멋진 남성이다.

멋모르고 시작한 나무가꾸기였다면서 지금 하라고 하면 아마도 못했을것이라고 한다.

 

 

 

 

 

 

 

 

몇년후에서 몇십후까지의 계획을 얘기하는 모습에서

젊은사람이 저렇게 열심히 살아오다니... 하면서 .

부모님이 일찍 돌아 가셔서 인천에서 학교에 다녔다고 한다.

 

훗날 부모님이 살았던곳을 다시 구입하고 생가를 복원하면서 주변의 땅을

열몇번에 구입하였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두필지가 되었다고.... 정말 대단한 사람임을....

 

아름다운 정원을 구경하면서 그분의 부모님이 사셨던 생가에 들르고

카페인듯한 곳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시면서 집주인과 대화도 나누었다.

다시 갤러리에 들러서는 그림감상도 하게 되었다.

 

 

 

 

 

 

 

 

 

 

 

 

 

 

정원의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연상 "좋다"람을.....

늦으막한 시간에 바닷물이 들어와 갯벌이 사라졌다.

바닷물을 바라모면서 이것이야말로 바로 이집의 앞마당이구나... 함을 느끼게됨은.....

 

 

 

 

 

 

 

 

 

 

이집의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그저 아름답기만한곳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