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김방자 초대 자수전
그랜마_퀼트
2011. 11. 7. 01:21
KIM, BANG JA
친구가 자수로 개인전을 가졌다
어려서부터 어머님과 함께 자수를 놓던 친구였는데
사실인즉 60년대와 70년대에 그모녀의 작품들은 대단했었다.
여성잡지에도 실릴정도였으니....
결혼을 하면서 모든것을 접고 전업주부로 있으면서도
주변의 여인들에게 많은것들을 배워주면서 살아왔었다.
지사장으로 영국에서 살때도 그곳의 퀼트모임에서 퀼트를 하였다고 한다.
친구는 보여주는 멋보다도 보여지지않는 멋을 가지고 있었던 여인이었다.
그래서 그녀의 주변에 있던 여인들은 그녀에게서 많은것들을 배웠다.
50여년 친구를 보면서 그녀의 한결같음에 나는 그녀에게 고마움을 가지면서 살아왔다.
오랫동안 친구에게서 많은것을 배웠다.
그리고는 친구에게 배운것을 나도 친구처럼
퀼트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배워주고 있다.
꽃바구니들의 향연이라고....
중학생시절 친구의집엘 가면 친구의 어머님께서 항상 수를 놓고 계셨는데....
그모습이 정말 단아해보였는데
지금의 친구모습을 보니 역시 그어머니의 그딸임을 생각하게 된다.
그녀는 친구이지만 항상 내스승이었음이.
수많은 꽃바구니중에서도 유독 눈에 들어오는 이꽃바구니는
이세상에서 제일 우아하게 보인다.
어떻게 이렇게 표현할수 없도록 아름다울수가 있을까???
이작품을 보면서 이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꽃밭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