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땡이

 

5월 1일( 금요일)

 

박물관 수업이 있는날이다.

친구는 사정이 있어서 미국으로 떠난다며 두번의 출석채크를

부탁하고 떠났는데 그만 땡땡이를 치고 만다.

 

친구를 만나 점심먹고 헤어질려 했는데

함께 더있고 싶어서 수업을 포기하게 됨이...

그동안 이책저책을 읽으면서 많은것을 이해할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수업을

포기한것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청진동에서 점심을 먹고는 국세청 연금매장에서 안경점을 하고있는

잔나비친구에게 보안경을 맞추었다.

인제부터는 쓰고 다닐때 글자가 선명하게 보일수있다니 기대가 크다.

 

친구와 난 조계사에 들어가서 초파일에 쓸 연등을 구경하고 사진도.

그곳에서 우연히 사진찍고 계시는 회원님(아름다운 60대)을 만나니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어 주신다.

 

처음으로 들어가보는 조계사이기에 이곳저곳을 둘러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