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오후 음악회가 끝나고 찻집에서 차를 마시면서 얘기를 나누는데
친구는 "Away from her"를 보았느냐고 묻는다.
아직도 라고 하니 꼭 보라고 한다.
밤에 딸아이에게 그영화를 찿아 달라고 하고는
혼자서 영화를 보았다.
다른일을 하고 있는 딸아이를 불러서는 보라고도 하지만....ㅎ
알츠하이머 라는병이 언제 우리곁으로 다가올줄 모르지만
우리도 인제는 살아서 느낄수있는 시간을
정말로 소중하게 지내야겠다는 생각이....
젊은날의 쥴리 크리스트가 인제는 노년의 모습으로 찿아왔는데
여전히 아름다워보임은....
난.....
멋진 하루를 보낸것 같다.
오후에는 김동규 독창회에... 저녁에는 집에서 영화감상을 하니....
순간순간의 즐거움을 만끽하는것 같아서 좋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