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햇살을 바라보니 어딘가로 훌쩍 가고픈 생각이 든다.
얼른 나갈 채비를 하고는 병원엘 다녀 오겠다고 했다.
사실은 책방엘 가고 싶었다.
그것도
전철을 타고 광화문 교보문고엘....
날 보고 오라고도 하질 않는데 그냥.
생각보다 날씨가 차갑다.
봄바람이 차갑다고함을 느끼게 한다.
시청에서 내려서 광화문까질 걸어서 갔다.
이길은 내가 어려서부터 즐겨 다녔던 길이다.
그래서
걸을적마다의 느낌은 다르다.
어느날
전 국회의사당을 바라보면
대학시절의 일도 또오르는가 ... 하면
코리아나 호텔을 바라보면
예전의 극장생각이.....
주변의 모든것이 추억의 요람이다.
갖고 싶던 책을 구입하고는
휴계실에서 던킨 도넛을 먹으면서 커피를 마시고
귀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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