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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나리꽃의 전설



꽃말은 깨끗한 마음
옛날 한 마을에 한 아리따운 처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고을에는 행동거지가 아주 나쁜 고을 원님의 아들이 있었는데 아버지의 권세를 믿고 모든 악행은 다 저지르고 다녔습니다. 원님아들은 그 처녀를 보고 첫눈에 반해 버렸습니다.
어느날 그녀를 강제로 희롱하려 했으나 처녀가 끝내 자결로서 순결을 지키자 그 처녀를 죽이고 말았습니다.
이후 원님아들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그녀를 양지 바른곳에 묻어 주었는데 훗날 그 무덤위에 한송이가 피어났다고 합니다. 원님 아들은 그 꽃을 거두어 자신이 고이 길렀는데 이 꽃이 나리꽃입니다.

 

제가 이녁석을 키워서 나누어 싶어 열심히 헤매었으나 야생의 참나리는 만나지 못했네요.

울령도에 가면 있다던데......^^*

 

작년에 이녀석의 주아를 1000정도와 편을 500여개를 열심히 심었는데 모두 실페 하였습니다.

이녁석에 기울인 정이 얼마인데 야속하게도... 그래도 3~4촉은 지금잎을 물고 한참 커고 있네요.

올해는 어려서꽃을 못보겠지만 내년엔 볼수있겠죠.

 

그리고 부산의 광안동 주택가에서 이녀석의 주아를 따게 해주신분도 너무너무 고맙구요. 그집 주인께서 제게 하신말씀이 기역나네여.."젊은 양반도 꽃에 미쳤군" 그분께 약속했지요. 키워서 다시 드린다고....

올해도 이석에게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사실 인석이 많은 곳이 개발로 지금 도로공사가 한참이어서 보존차원에서라도 키워야 할것 같아요.

 

꽃이 더문 한여름의 최고의 꽃이죠.

수련이 필때면 인석이 저희집의 대장입니다.

출처 : 어머니의 정원
글쓴이 : 아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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