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날...
비가 내리면 그냥 하염없이 걸어다녔던 기억이 난다.
좋았던날의 기억도 있지만
가슴 아프게 혼자서 거닐었던....
그땐 왜 그리도 이세상의 모든은 다 혼자서 질머진듯한 그런....
많은 세월이 지난 지금에도 비가 내리는 날이면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된다.
나의 주변에서 나를 사랑했던 사람들과 내가 좋아했던 모든 사람들.
그들은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난 지금... 모두다가 그리워지고 있다.
그들과 다시 만날수만 있다면....
잃어버린것들에 대한 아쉬움만 가득한채
비가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게 된다.
그리움이란
마음뿐일까를 다시 생각하게되는 지금.
너무나도 귀중한것들이 다 사라져버린 지금.
마음은 빈 털털이가 된 지금.
나는 어디로 가야하는것일까?????
지금....비는 억수같이 내려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