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친구들중의 엘리사벳은 김장을 한다면서
친구들을 집으로 부른다.
도우미아줌마를 불렀기 때문에 우리들은 할일이 없지만
김장 핑계삼아 우리들에게 맛있는 점심을 대접하고 싶었나보다.
우리집에서 제일 가까운 역곡이었는데
나는 도착하다보니 김장이 다 끝날 무렵이었기에
정말로 미안했다.
며칠전 우리들은 부부동반하여 저녁식사를 했지만
다시금 또 만나니 더욱더 좋아지기에...
여자들 다섯명이서 어찌나도 수다들을 떠는지
집이 떠나가도록 웃는다.
차와 후식을 먹으면서 케이블 TV에서 "애자"라는 영화를 본다.
난 한국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흥미롭게 감상 하였다.
그리고는 돈을 지불하고 집에서 볼수있다는것도 알게 되었다.
식구들이 함께 있는날이면
보고싶은 영화 집에서 볼수 있을것 같아 좋았다.
오늘도
이런저런 얘길 나누면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로움도 터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