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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삶

이아침에 나는...

 

 

 

크리스마스 벽걸이를 찿아보는데 보이질 않았다.

아마도 작년에 누가 놀러 왔을때 예쁘다고 한 사람에게 선물했던것 같다.

가운데의 벽보 한장만으로는 횅한 분위기이기에

작은 크리스마스 벽보를 만들어서 붙여 보았다.

한 새트는 십여년전에 친구에게서 선물받은것이고 너무 좋아했기에

많은분들에게 배워주면서 만들기도 하여 성탄때가 되면 선물도 많이 했었다.

그리곤 벽에 붙이면서도 색의 배합이 틀린줄을 몰랐다.

 

 

친구에게서 십여년전에 선물 받은것이다.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것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색의 배합이 틀려버린 작품이다.

그래도 며칠동안 정성들여 만들었기에 소중하게 간직하련다.

 

 

 

~~~ 오랫만에 새벽녁에 일어났다.

사실은 너무 더워서 일찍 일어나게 되었는지도...

따끈한 커피를 마시면서 컴퓨터를 켰다.

불로그에 들어가서 음악을 들으면서 바느질을 하게 된다.

 

며칠사이에 작은 벽걸이를 만들었다.

다 만들어서 벽에 붙이고서야 색의 배합이 틀렸음을...ㅎ

정말로 내가 생각해도 웃읍다.

샘플을 들여다 보면서 만들었는데 왜...

 

나이듦에 어눌해지는 나의 사고력에는 그만 어찌할바를 모르겠다.

여전히 나는 괜찮은것 같은 기분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모르는 사이에 나는 내  주변에서 사소한것에서

놓쳐 버리는것들이 허다해졌음을....

 

뭣인가를 찿으려고 했을때

정말로 생각이 나질않아서 몇날에 걸쳐서 집안을 뒤지고

또 뒤져가며 찿아보지만 일주일 또는 몇주일만에 찿아내는...

좋아했던 반지는 거의 한달이 지났는데 찿아내질 못하고 있다.

 

포기해 버리기에는 너무나도 아깝고

찿아낼려니 인제는 지쳐버렸다라고나 해야하는지...

주변에서 쉽게 쓰는 물건들도 찿을려며는 한동안을 생각해야함을....

이아침에

나는 나에 대해서 많은 생각에 잠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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