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서 전화가 온다.
영화나 보러 가자고...
어제도 영화를 보았다며 어딘가로 가자고 했다.
오후가 되었기에 월미도로 갈까 인사동으로 갈까 하다가
결국 인사동으로 간다.
우리들이 주로 보게되는것은 규방공예품들이었다.
친구와 나는 인천 농업쎈타 규방공예 배움터에서 만난지라....
쌈지길에서 좋은 작품들을 구경하면서
예쁘게 핀꽃들이 너무나도 아름답다고 들여다보고 또들여다보는....
예전엔 유심히 보질 않았는데
골목길들이 정말 아름답워진듯 했다.
이렇게 예쁘다고 느껴보질 못했는데 언제 이렇게....
새롭게 만들어진 길인것 같다.
골목마다 가게앞에다 그렇게도 예쁘게 화분에 담긴 꽃들로 장식을 해놓다니...
워낙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곳이지만
정말 아름답게 변모한 골목들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꽃들과 함께 어울어진 한옥의 고풍스러운 모습에 한참을 서서 바라보게 되었다.
정말 아름다운 골목길들이었음을....
지리산 에서 지리산정식을 저녁으로 먹었다.
언젠가 이 가리개를 보고 좋다고 느꼈는데 그땐 사진을 못찍었음을 후회했는데 오늘은 용기를 내서 슬쩍....
친구에게 민가다헌을 구경 시켜줄려고 갔었는데
저녁 준비중이라며 입장금지라고 하기에 대문에서 구경만 했다.
햇살에 이렇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