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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아

감사합니다

 

작년 12월 어느날 외출중에 딸아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버지가 음악CD를 가져 오셨다며....

지금... 음악 감상중이라고.

 

그냥 그런가부다... 라고 흘려들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그것을 보게 되었고 너무 좋기에

좋은친구들에게 얘길해주고 두명에게는 그CD를 선물하가도...

 

남편의 지인인 그분에게 부탁드려 좋은친구들과 함께 그분댁까지 방문하여

크라식을 들으면서 그곡에 대한 해설을 듣게 되었다.

모두다가 인제부터는 좀더 격조높게 생활하자면서...ㅎ

 

수영하고 들어온 그는 그분을 만났다면서

'뷔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2011년 '신년 음악회'의 CD를 가져온다.

딸아이가 그것을 틀어주고 우린 식탁에 앉아서 음악회에 참석한 기분으로 듣게된다.

 

우리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그도 관심을 갖게 되는가 하면

그분에게 들은 해설을 우리들에게 전달하려는

그의 마음에 그저 "감사합니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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