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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기쁨

친구

 

 

산호세에 사는 친구를 만났다.

우린 어디가 어딘인지 모르니 딸아이는 우릴 중국 몰에 데려다 준다.

그곳에서 친구부부를 만나고 친구가 데리고 가는곳으로 따라 갔다.

 

중국식 식당에서 딤섬을 먹었다.

중국식당이라서인지 거의다 중국인인듯.....

영어를 모르니 친구에게 좋은것으로 주문하라고 했다.

 

집 떠나면 저절로 촌놈이 된다더니 우리가 그짝이다.

뭐라는지 도대체 모르겠다.

30여년을 미국에서 생활한 친구이기에 그녀에게 우릴 부탁 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나오니 그곳이 산호세에서 제일 큰 몰 이라고 한다.

나와서 두리번 거리면서 보니 딸아이와 두어차례 와 본 곳이었다.

우린 딸아이네 집으로 와서 차를 마시면서 얘길 나누었다.

 

6년전에도 친구가 우릴 산타 크르즈로 데리고 갔었는데

항상 이곳에 오면 스스럼없이 만날수있는 친구이기에 좋다.

대학 입학하여 줄곧 함께 다니고 지금까지도....

 

친구의 남편 역시 학생시절에 만난 분이였기에 그저 막연한 기분이 든다.

옛얘기들을 하면서 웃었다.

가져온 김과 미역 다시마를 선사하고 편하게 입을수 있는 원피스도 선물 했다.

 

서울에 있는 친구들의 얘기도 하고 아마도 가을쯤에는 한국에 나갈것 갔다는말이

왜 그렇게도 반가운지.....

서울에서 친구들과 함께 보낼 생각이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친구란 만나면 그저 좋아지길래.....

이번에 만나면 우리가 점심을 대접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찌.....

 

오래전엔 동생부부와 함께 만났기에 친구집엘 가질 못했는데

이번에는 방문 할려고 한다.

딸아이네 집에서 가깝다고 하니 남편들 끼리 바둑도 두실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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