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날

국립박물관에 가는날이면 전철을 타고 가야 한다.

전철 뒷칸에 타면 용산에서 내릴때 책 상설매장에 들릴수가 있다.

오늘은 운 좋게도 내가 좋아하는 " 행복이 가득한집 과 쿠켄"이 있기에 두권을 구입 했다.

 

싸게 구입해서 좋고 볼거리가 많아서 좋다.

규방공예에 관한 기사와 감자를 이용한 반찬이 있다.

가지김치 만드는 법도 있고....

 

시골에서 감자 풋고추 옥수수 호박 노각등을 선물로 받았는데

내가 늙어서인지 반찬을 만들어도 맛이 없는것 같고

하여튼 책을 읽으면서 맛있게 만들어 보고 싶은데....ㅎ

 

아직도 주부인양 한껏 멋내면서 주방에서 분주히 왔다갔다 하지만

영 폼이 나지 않으니....

마음은 아직도.....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