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한참이 지났는데
그는 시장엘 가자고 한다.
너무 더웠지만 따라 나섰다.
마을버스를 타고 시장을 갔다.
시장을 한바퀴 돌아 보았지만
별로 살만한것들이 없었다.
그는 단골로 다니는 족발집에 들러서
족발을 구입 한다.
시장엘 가면 나보다 더 많은것을 알고 있다...ㅎ
날이 더워서 썰으면 달라 붙는다면서
대충 썰어 주면서 먹을때
썰어서 먹으라고 한다.
점심도 잘 먹었길래
저녁에는 족발에다 매실주만 곁들였다.
둘이서 술잔 부딪치며 맛있게 먹었다.
이렇게
우리는 대부분의 나날들을
이렇게 보내고 있다.
항상 둘만의 파티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특별한 식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떡뽁이와 맥주 (0) | 2013.10.15 |
---|---|
더운날에는 역시 메밀국수예요!!! (0) | 2013.08.14 |
이태리 레스토랑 (0) | 2013.07.04 |
스시 바에서 (0) | 2013.04.14 |
매일매일 기분좋게 먹는 바람에.... (0) | 2013.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