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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서...

여행준비

 

우린 내일 백령도로 여행을 갈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무슨 볼일이 있는지 몇주전에 느닷없이

백령도에 간다고 하더니 나도 함께 가자고 한다.

 

덕분에 백령도에 가져간 짐들을 정리 할려고 한다.

인제는 백령도에서 살 계획을 포기  했기에....

필요한것들만 챙기고 모두 없애 버릴려고 한다.

 

평균 수명은 늘었다지만

있는것보다 없는것이 더 편함을 느끼게 되는

지금이기에....ㅎ

 

예전에 내가 70살까지 살리라고는 생각도 해 보질 않았는데

지금 여기에 와 있다.

생각해보면 80살까지는 사는것처럼 살수 있을것 같은데 그다음은 예측 할수가 없다.

 

살아 가야함의 느낌도 좋을것 같지 않고

그저 무료 하기만 한 세상을 살것 같다는 예감이.....

그래서인지 항상 요즈음에는 순간의 행복에 감사함만을 느끼게 된다.

 

그에게 배낭을 주면서 필요한것들 챙기라고 했다.

나 역시도 내 배낭에 2박3일 동안의 필요한 물건들을 챙겼다.

그는 농수산물 시장에 가서 복숭아 3상자를 구입해 온다.

 

그리고는 택시기사에게 내일 아침에 집으로 오라고 예약을 했단다.

크르즈여행이라고 생각하고.....ㅎ

4시간의 바다여행을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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