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저녁부터
만들기 시작했던 챙넓은 모자를 부지런히 만들고 있는데
어느덧 12시가 다 된듯하다.
오늘은 뭘 먹을까를 생각하다 따끈한 감자수제비가 생각나서
멸치 다시를 만들면서 밀가루를 반죽하고 감자는 껍질을 벗긴후
멸치국물에 넣고 끓인다.
한소끔 끓인후에 밀가루반죽을 얇게 뜯어서 넣는다.
한참 끓을때 파를 넣고 고추가루도 조금 넣어 칼칼하게 만들었다.
아침에 커피만 마셨기에 시장기가 도는것 같아 정말로 맛있게 먹었다.
식구들과 함께하는 기쁨도 크지만
혼자서
나름대로의 생각을 나래를 피면서 먹는맛이란....
어떤때는
혼자라는것이 정말 좋을때도 있다.
어때요????
국물에 밥도 말아 먹을려고 했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먹질 못했답니다...ㅎ
제가 만든 벽보인데 색갈이 밝아서 밥을 먹으면서 바라다보면 기분이 상쾌해짐을 느낀답니다.
몇달에 한번씩 작품들을 번갈아 가며 감상 한답니다.
제가 만든것이기에 "나 혼자서 성취감에 취하고 있습니다"
점심 먹은후 후다닥 마무리 했습니다.
비가 개이면 이것쓰고 외출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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