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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아

멋진 당신에게

 

 

아주 오래전에 내가 찍어준 사진인데

난 이사진이 참 좋았다.

어쩌면 그의 표정이 좋았는지....

 

이번 겨울에는 유난히도 추웠는데 그는 너무나도 오래된 버버리코드만 입고 다녔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포근한 반코트를 입고 싶어한다.

아침을 먹고는 그와함께 백화점을 갔다.

너무 고급이 아닌 평범한 반코트를 구입하고는 교보문고로 향한다. 

 

새해에 아들래미가 "긍정의 한줄"을 읽으라고 줬는데

그책을 읽고는 좋다면서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나....

6권을 구입하고는 집에와서 일일이 글을써서 선물할 준비를 한다.

 

난 그의 그런 모습이 좋아 보였다.

모든사람들에게 항상 편한 인상이기에 그대접을 받는듯 했다.

친구도 좀 모자란듯한 친구들에게 더많은 사랑을 주고 싶어하는 그런 마음이...

그래서인지 고교동창중 친한친구는 아직도 사업을 하는데

일주일 한번은 꼭 친구들에게 술을 사겠다고 하는...

 

올 일년동안도 다시 노동청에 나가서 일을 하게된 그를 보면서

보람되게

나름대로의 노년생활을 보낼려고 하는 그의 모습을보면서

 

"멋진 당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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