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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구정을 맞이하면서

 

 

다시 제사를 지내겠다는 그의 제의에 그냥 받아 들이기로 했다.

그동안 나름대로의...

친척들에게 다시 얘길 드릴려니...

그에게 맡기기로 했다.

 

큰숙부님은 성당에서 그날 전례를 맡으셨다면서

구정전날에 미리 다녀 가신다.

작은숙부님은 중국으로 이사 가셨고

삼촌 역시 미리 약속한일이 있다기에...

 

우리식구 넷이서만 구정차례상을 올려야 한다.

 

그는 영주에서 사과를 택배로 구입하고

배도 미리 장만해 두었다.

 

난 마트에서 고기류는 장만하고

나물류등등은 시장에서 구입을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딸아이와 함께 구정전날 마트에서 여러가지등을 구입하게 되었다.

 

전 종류는 딸아이가 만들었으며

나는 그외의 모든것을 만들면서 오랫만에 함께하는 즐거움을 맛보게 된다.

항상 북적거릴때면 이유없이 짜증이 났는데

지금은 그때가 그리워짐이...

 

또한 부모님들의 생각이 새록새록 그리워짐은 아마도

그분들께 아쉬움만을 드렸기 때문일까???

정말

그때가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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