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농수산물 시장에 갔다가 과일과 야채들을 사오게 되는데
먹음직스런 오이를 10개 삼천원에 준다.
미리 마트에서 8개 사서 반은 먹고 남았길래 9개는
오이깍두기를 담고 냉장고속에서 5개가 저장되어 있기에....
참 좋은세상이다.
요리책을 펴 보는것보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면
만드는법이 사진으로 까지 자세하게 있기에
그것을 들여다 보면서 만들면 쉽다.
요즈음은 젊은 여성들이 레시피를 요리가를 빰칠정도로
잘 설명해주고 있다.
나도 젊은날 요리에 관심이 많아 요리학원에도 다니고
맛있는것을 먹으면 꼭 집에서 식구들에게 만들어 주곤 했는데...
오이를 먹기 좋게 썰어놓고
냄비에 물과 간장 설탕 식초를 넣고 끓이다가
그 끓는 물을 오이에다가 부으면 된다.
다 식으면 냉장고 넣고 하루나 이틀후에 먹으면 된다.
그맛이란 새콤달콤하며 상큼한 맛을 내기에
식욕을 돋구는데는 그만인것 같다.
식사시간에 밥을 먹을때 오이피클의 시원하고 상큼한맛이란....
요리를 만드는 일이란 행복을 느끼는것 같아서
아직도
이렇게 애프롱입고 콧노래 부르면서 주방에서 서성거릴수 있다는것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