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남편과 함께 걸으면서 백령도 성당까지 걸어 올라갔다.
몇년전 전승진 신부님이 계실때는 성당에서 하룻밤을 지냈는데....
그땐 겨울이었기에.
새벽이기에 공기가 맑고 전원이 아름다워 마치 이국에서 맞이하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하얗게 칠한 성당도 인상적이고.
너무나도 넓고 아름다워 이곳에서 사는 주민들은
주일이면 미사를 드리고 바다를 바라보고
푸르름의 아름다움에 만끽할수있으니....
아마도 방문객이 느끼는 마음일것이다.
항시 느끼는 사람들은 그저 무덤덤하게 받어 드릴테니 말이다.
혼자만의 생각으로
그저 아름답다... 라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