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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식탁

게장

 

추석을 지내고서는 계속 바닷가에서 나는것만 먹고 있다.

그가 낚시에서 잡아온 생선들은 광어만 빼고는 아직도 냉동실에서 대기 상태인데...

둘이서만 먹으니 먹어도 먹어도 그대로인것만 같다.

 

꽃게 5k를 쪄 먹기도 하고 우거지를 밑에 깔고 된장 고추장을 넣고 지져도 먹었건만

아직도 냉동실에 꽃개 몇마리가 있으니...

친구의 레시피를 보고 처음으로 "간장+사이다+소주"를 넣고 게장을 담았다.

 

오늘은 게장을 꺼내서 저녁 반찬으로 먹는다.

게장은 밥도둑이기에 낮에 먹다 남은밥이 모자랄것 같아 오랫만에 뚝배기에다 밥을 지어 보았다.

역시 몇년만의 실력이기에 낮은열기로 했는데도 밑이 까맣게 타 버렸다.

 

 

 

 

그리 크지 않아서 한번에 먹기가 딱 좋다.

 

 

제사상에 놓았던 두부전을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찌개에 넣어서 먹는다.

낮에 먹었던 녹두전과 동태전도 함께 넣어서 먹었다. 된장을 조금 넣었더니 국물이 시원해서 좋다. 

 

 

밥이 모자랄것 같아서 뚝배기에다 밥을 조금 했는데 압력솥밥만 먹다보니 영 밥맛이 없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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